영아기 발달특성

1. 신체 발달 

생후 24개월간의 영아기는 일생 중 신체적 발달이 가장 빠른 시기로 신체의 모든 부분이 급속히 성장한다. 키의 성장은 몸무게의 증가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 신생아의 키는 1년후 출생 시의 1.5배가 되며, 몸무게는 생후 3개월이 되면 2배 정도가 되고 1년이 되면 출생 시의 3배에 이른다. 

연령 증가에 따라 뼈와 조직이 연골에서 경골화되어 간다. 영아의 머리뼈 중 6개의 천문은 아직 경골화되지 않은 연한 조직이다. 뼈의 수와 크기는 영아가 성장하면서 증가한다. 

유치의 발생은 출생 후 6~8개월에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다. 대체적으로 유아는 1세가 되면 약 6개의 유치가 나오고 2세 반이 지나면 거의 다 나와서 성인이 먹는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고 6세가 되면 영구치가 한두 개 생겨난다. 유치는 크기가 작고 조직이 연하며 뿌리도 작고 얕게 박혀 있어서 영구치로 대쳊되기 전에 충치가 되기 쉬우므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운동 발달

영아가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호기심을 만족 시킬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후 1년째 얻을 수 있는 운동기능은 기는 것이고, 2년째에는 걸을 수 있다.

3. 생리적 기능

신생아는 하루 중 18~20시간을 수면시간으로 보내며 2세가 되면 12~14시간으로 줄어든다.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밤 동안 한 번에 6~7시간을 지속적으로 잔다.

12개월 이후의 영아의 식사는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바뀐다

배설은 영아 초기에는 방광이나 직장이 배설물일 가득 차면 괄약근이 자동적으로 열리면서 이루어진다. 

괄약근이 통제되는 시기에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데, 대변은 13개월, 소변은 20개월부터 가능해진다.

4. 언어발달

영아기 초기의 의사소통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서 시작하나, 영아기가 끝나는 2세쯤이면 언어능력이 급속히 발달하여 150~200개 정도의 어휴를 갖게 된다. 언어를 습득하고 사용하기 전에도 아기는 울음, 얼굴표정 몸짓 등으로 어머니와 의사소통을 한다. 돌을 전후해서 영아는 한 단어의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주로 엄마, 아빠, 맘마, 멍멍 등 가족ㅇ릐 명칭이나 음식, 동물의 이름을 말한다. 이때 한 단어는 한 문장의 역할을 한다. 



생후 18개월에서 20개월이 되면 두 단어를 조합한 말을 할 수 있으며, 2세경에는 초보적인 문장을 사용한다.

5. 정서발달

생후 얼마 되지 않은 영아는 베넷 미소라고 하여 외부 세계와는 관계없이 미소를 짓는다. 생후 2~3개월이 되면 어머니의 모습이나 장낝감을 보고 사회적 미소가 나타난다. 공포의 표정을 구별하는 것은 생후 5개월이 되어야 가능하다. 낯갈이 시기가 되어 가면서 애착 관계가 형성된 사람과의 격리와 낯선 사람과의 만남은 공포 감정을 유발한다. 

영아는 배고플 때와 아플 때의 분노 감정이 가장 크다. 

4~5개월부터 호기심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6~7개월이 지나면 물건을 잡아당겨 흔들면서 좋아하고, 2세가 되면 남자나 여자의 모양이나 음성에 흥미를 가진다. 

6. 인지발달

영아기 아이들은 감각기관을 통해 주변 환경의 정보를 지적하고, 선택적으로 획득한 정보를 조직하며, 환경적 자극에 반응하는 도식을 형성함으로써 인지발달을 이룬다. 지각 발달의 경우,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과정에서 자극을 인지하는 작용으로 외부 자극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감각기관의 발달이 우선되어야 한다.

7. 사회 정서발달

출생 후 1년 사이에 식별되거나 형성되는 두 가지 중요한 발달적 특성인 기질과 애착은 생의 초기에 형성되지만 전 생애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의의 특성이다

-기질 

기질이란 성질과 정서적 반응의 강도, 특히 정서 반응의 질적인 면에서의 지속적인 개인차를 말한다. 개개인의 특정 기질, 예를 들어 편안함, 외향성, 수줍음 등은 타고난다고 믿는데 신생아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각각 서로 다르다. 따라서 한 아동의 특성을 다른 아동들에게 일반화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아동을 표집하여 얻은 자료라 하더라도 일반화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아동을 표집하여 얻은 자료라 하더라도 일반화하기 매우 어렵다

아동은 대략 편안한 아동 (40%), 까다로운 아동(10%), 느린 아동(15%), 독특한 아동(35%)으로 나눌 수 있다. 편안한 아동은 행복해하며 새로운 상황에 쉽게 적응하나, 까다로운 아동은 환경 변화에 대해 심하게 저항하며 잘 적응하지 못한다. 느린 아동은 반응이 느리며 반응의 강도가 낮고 종종 부정적이다. 독특한 아동은 대부분 다양한 정서적 반응을 보인다.

-애착

애착이란 한 개인의 자신의 삶에서 다른 특정한 사람에게 갖는 강한 정서적 유대를 말한다. 

부모와 영아의 초기 상호작용은 정상적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아기에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면 신뢰감과 자신감을 발달시킬 수 없다. 생후 7~8개월경 부터 엄마에 대한 영아의 애착은 매우 강해져 엄마가 자신을 떠나는 경우나 낯선 이에 대한 두려움을 보인다. 이를 격리불안이라 한다. 

엄마가 낮선상황에서 안보이면 매우 불안해 하나 엄마가 다시 보이면 쉽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약20%달하는 회피애착 영아는 엄마와 격리되었을 때 불안을 나타내지 않으며, 재결합이 되어도 쉽게 위안을 얻지 못했다. 약 10%의 저항애착 영아는 엄마와 있을 때도 매달리며, 엄마와 격리되면 화를 내나 엄마가 돌아오면 반기는 것과 저항의 복합적 감정을 나타냈다. 나머지 5%의 혼돈 애착 영아는 혼란과 화를 내거나 슬퍼하는 이율 배반적인 행동을 보였다. 

안정애착을 형성한 여7ㅇ아의 엄마는 애정적이며 아기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영아는 타인을 신뢰하는 성인으로 성장한다. 이와 같이 영아와 엄마의 안정된 관계는 정서, 인지발달은 순조롭게 하고 사회성 발달을 돕는다

-자아 인식

자아 인식 발달은 우선 영아가 다른 사람과 자신이 분리되어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머니의 신체와 자기 신체가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